이제 울릉도를 한 바퀴 도는 여행이 가능해졌다. 지난해 12월 28일 모든 구간이 완성된 울릉도 일주도로가 전면 개통하면서다.울릉도 일주도로 공사는 1963년 울릉도 종합개발계획이 확정되면서 시작됐다. 1976년 본격적인 공사에 들어가면서 2001년 전체 44.55㎞ 가운데 39.8㎞가 완공됐다. 그런데 울릉읍 저동리 내수전과 북면 천부리 섬목 사이 4.75㎞ 구간은 공사가 어렵고 예산 문제가 걸림돌이 돼 진행이 더뎠다. 2011년이 되어서야 재개된 공사는 지난해 말 마무리됐다.사진은 지난 2월 12일 촬영한 섬목터널과 울릉도 일주
인천항 7부두에 위치한 곡물 저장 사일로(곡물저장시설)가 알록달록 새단장을 마치고 인천항의 랜드마크로 탈바꿈했다. 1979년 건립된 사일로는 대형 선박에서 하역한 곡물 저장용 창고다. 40년이 된 노후시설인 데다 둘레 525m, 높이 48m의 회색빛 콘크리트로 만들어져 시민들에게는 흉물로 인식돼왔다.이에 인천시와 인천항만공사는 지난 4월부터 미술 전문가 22명을 동원해 ‘수퍼그래픽 조성사업’을 벌였고, 그 결과 사일로 외벽에 거대한 벽화가 그려졌다. 이 수퍼그래픽은 지난 9월 20일 ‘세계에서 가장 큰 야외벽화’로 기네스북에 등재됐